백만년만의 문답, 게다가 백만년만의 자캐 관련 포스팅이군요. 별로 볼 사람이 없을 것 같지만 재미있을 것 같아서 낼름...
먼여행 언니에게서 슬쩍.
아래의 1부터 10까지의 번호에 자신의 자캐의 이름을 하나씩 쓰세요. 순수창작이 아닌 패러디물 등의 캐릭터라도 좋습니다. 서로 다른 세계관의 전혀 관계없는 자캐들일수록 재미있습니다.
원칙적으로는 직접 만든 '자캐' 여야 하지만, 만약 자캐가 10명 이하라면 좋아하는 소설, 만화, 드라마 등등의 등장인물을 몇쯤 게스트로 끼워넣어도 좋겠네요. 한 번이라도 직접 팬픽션, 팬아트 등으로 다루어 본 캐릭터여야 합니다.
1. 프로스트 (ILN: 런던 행복론, 그려지지 않은 그림)
2. 세실 (ILN: 그려지지 않은 그림, 런던 행복론)
3. 호시코 (RPG: TWC)
4. 리카르도 (RPG: BK4)
5. 비어즐리 (ILN: 그려지지 않은 그림)
6. 알렉스 (ILN: 런던 행복론)
7. 이안 (RPG: BK2)
8. 니콜레타 (RPG: BK1)
9. 유스티나 (RPG: BK3)
10. 노아 (RPG: de keuze)
공동창작 프로젝트, RPG, 가세 등에서 떠오르는 대로 섞어봤습니다.
이제 바톤을 넘겨받을 자캐사랑 이웃분을 지정해주세요. 최소한 한 사람!
★1번 VS 5번 말싸움 대결!! :: 프로스트 vs 비어즐리
오오오, 이거 뭐지? 좀 무섭네요. 역시 세실을 두고 대결하는 건가 (...응?) 글쎄요. 프로스트 님이 말씀하시는 스타일이, 워낙 먼쉬하시면서 젠틀하시고 위압적이시니까, 아무래도 비어즐리가 이기지 않을까 싶지만... 비어즐리 역시 옴므파탈 답게 상대방을 살살 짓누르는 어법을 구사하는 맛이 있어서요.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군요. 그래도 역시 비어즐리가 한참 어리니까, 비어즐리의 날카로운 접근방식에 프로스트가 하하 웃으면서 어른스럽게 넘어갈 수도 있겠는데요. 그럼 표면상으로는 비어즐리가 승리일 수 있어도 사실상은 프로스트가 져준 게 승리일 수도... 으음.
★3번 VS 4번 누가누가 안 자고 오래 버티나? :: 호시코 VS 리카르도
ㅋㅋㅋㅋㅋ 호시코겠지요. 호시코야 뭐 오랜 세월 인내하고 인내하며 한을 삭여온 전형적인 동양형 설화 속 소녀이지 말입니다. 안 자고 오래 버텨야 할 일이 있다면 자기 몸이 망가지더라도 잘 버틸 거예요. 하지만 이게 두 사람의 '대결'이라는 걸 생각하면, 리카르도 역시 승부욕이 장난이 아닌데다가 독한 면(페인 톨러런스)이 있어서 꽤 버틸 것 같긴 합니다만... 그렇다더라도 암튼 호시코는 여자애잖아요. 리카르도는 선뜻 져줄 거예요. *-_-*
그치만 세이류가 나타나서 호시코를 업어가면 무승부일까.
★7번 VS 9번 물구나무 오래 서기!! :: 이안 VS 유스티나
이거 뭐 유독 물구나무와는 안 어울리는 인간군상들이 나왔군요. 굳이 생각하자면 이안. 아무리 유스티나가 초인적인 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안은 남자니까요. 그것도 귀족 중에서도 튼튼하고 단련된 편이고.
★2번 VS 6번 주량 대결!! :: 세실 VS 알렉스
알렉스 여사님이 이기십니다. 감히 어디서 도전을 ㅇㅇ ... 세실은 영국 남자고 게다가 예술가니까 술 좋아하는 거야 기본이겠지만...주량 자체는 약하지도 세지도 않아요. 알렉스는 여성 권력자로서 사람들을 다뤄야만 할 일이 많았을테니, 주량이 단연 압도적일 듯. 세실 알렉스랑 술마시다간 큰일나요. 잡아먹힌다고요.
★8번 VS 10번 공포영화 오래 보기!! :: 니콜레타 VS 노아
아 별로 무서움 안 타는 캐릭터들에게 이런 질문이.ㅋㅋ 무엇보다도, 두명 다 인간이 아니지 말입니다 ...
니콜레타는 이미 드레스에 피를 묻혀가며 험한 꼴 숱하게 보고 다닌 데다가, 사이너와 관련된 초자연적인 현상도 많이 경험했을테니, 여자애라고 하더라도 꽤 강심장이긴 할 거예요. 그래도 역시 노아가 이기지 않을까요... 어쨌거나 노아는 흡혈귀인걸요. 음. (..)
★1번 VS 3번 누가누가 장사를 잘 할까나? :: 프로스트 VS 호시코
프로스트의 압승일 듯. 호시코는 워낙 내성적이고 숫기 없고 무뚝뚝한 여자애라, 장사 같이 능글맞고 처세술도 필요한 일에는 전혀 소질이 없을 것 같네요. 물론 프로스트도 장사치로 일할 만한 계급은 아니라서 얼핏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어쨌든 말은 잘 하는 편이니까 상황에 맞게 잘 대처할 것 같아요. 회사를 경영해왔으니까 협상이나 마케팅 감각은 있을 거고요. 팔아먹는 건 교묘하게 잘 할듯. 다만 장사의 기본 마인드는 손님을 왕으로 모셔야 하는 건데 프로스트가 그게 될런지... -.-
★2번 VS 5번 건담프라모델 조립 대결!! :: 세실 VS 비어즐리
으아악 너네 둘이 뭐하니ㅋㅋㅋ 꼬물꼬물 귀엽겠구나 ㅋㅋ큐ㅠㅠㅠ 둘 다 화가니까 손재주는 있을텐데, 좀 더 세심하고 정확도가 있고 집요한 사람으로 따지자면 역시 비어즐리? 세실은 워낙 기분파니까요. 하다가 맘에 안들면 엎을지도 몰라요. 지는 건 싫어하더라도, 그만큼의 근성이 따라주지 않는 도련님은 역시 안될 거예요, 아마...
★4번 VS 7번 요리대회!! :: 리카르도 VS 이안
둘이 같이 프라이팬을 붙잡고 마주보고 서 있는 것만 생각해도 어쩐지 웃음이 멈추지 않는군요. ....-.-
아무튼 리카르도가 이길 거예요, 이건. 이안은 귀족이라 요리 따위 해본 적이 있을 리가 없죠. 일행들과 노숙할 때도 요리는 항상 다른 누군가의 담당이었고 이안은 손 한번 안댄 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리카르도도 아주 잘 하지는 않겠지만 아무튼 살아가려고 이것저것 해먹은 적이야 있겠죠. (...)
그러니까 평생동안 가정부가 밥을 다 해준 부잣집 남자와, 라면이라도 끓여먹고 햇반이라도 데울 줄 아는 자취생의 차이 쯤 됩니다. 별 차이 없나...(...)
★6번 VS 8번 만원의 행복? :: 알렉스 VS 니콜레타
이건 니콜레타 쪽이 이기겠네요. 아무튼 그이랑 결혼하기 전에는 그렇게 윤택하게 산 적도 없고, 일단 커티전이었으니까 자기 수입을 조절하는 야무진 면이 있을 거예요. 하지만 남작부인인 알렉스는 돈이 없어서 고생해본 적은 한 번도 없었을 거고요. 자금을 운용하고 베푸는 데에 일생을 쓰고 있는 여자니까... 소비의 스케일이 갑자기 축소되면 어떻게 해야할지 잘 감이 안올 것 같아요. 뭐 비서가 해준다면 상관없기도 하겠지만 음... -.-
★9번 VS 10번 인기투표!! :: 유스티나 VS 노아
이건 대결이 안되잖아요. 서로 성별이 달라서... (웃음) 투표 대상에 남자가 많다면 유스티나가, 여자가 많다면 당연히 노아일 것 같은데요.(...)
단순히 외모나 성격만 가지고 호감도를 판단해본다면, 노아가 아닐까요? 더 외향적이고, 상냥하고, 사교적인, 누가 뭐래도 벤트루니까. 대부분이 좋아할 만한 사람 아니 뱀파이어일 거예요, 노아는. 유스티나는 사실 일부 취향들에게 컬트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타입일 듯. ㅎㅎ
★3번 VS 9번 청소 대결!! (??) :: 호시코 VS 유스티나
두 사람 성격 자체는 다들 깔끔한 편이지만, 그래도 호시코가 이길 듯. 호시코는 나름 소녀가장이라 오빠 몫까지 자기가 집안 일을 다 해왔으니까요. 게다가 깔끔하다 못해 좀 편집증적인 데가 있는 애라서...(...) 구석구석 꼼꼼하게 사력을 다해 마구마구 청소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타입일 거예요. 하지만 유스티나는, 무엇보다도, 맹인이니까요. 일단 BK3기 엔딩 전에 디폴트 설정으로 놓여있는 유스티나라고 가정해보면 말이지만요. 청소를 구석구석 할 수 있기에는 아무래도 안 보이는 것들이 있을 것 같군요.
★2번 VS 7번 많이 먹기 대결?! :: 세실 VS 이안
오오, 영국인과 아발론인의 먹기 대결... (어?) 이안의 승리가 되겠습니다.
세실은 편식도 심하고 싫증도 잘 내니까요. 게다가 아름다운 걸 사랑하기 때문에, 흉하게 많이 처먹는 걸 혐오스러워해서 그냥 안 먹고 말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안은 객기 부리며 잘 먹을 듯. 나름 대식가일 거예요. 그게 전혀 살로 안 가서 그렇지...-_-
★1번 VS 8번 누가누가 말 안 하고 오래 버틸까? :: 프로스트 VS 니콜레타
일단 단순히 영국 남자와 이탈리아 여자의 대결로 본다면, 영국 남자가 이기겠지요. 보다체 여자가 (페이트위치도 아니면서) 과묵할 리가 없기도 하고...
하지만 두 사람이서 말 안하고 오래 버티기를 한다면, 음. 니콜레타는 독한 데가 있고 게다가 한번 삐치기라도 하면 대박일테니까 ㅋㅋㅋ 절대 말 안하고 하루 종일이라도 버틸 것 같긴 하네요. 프로스트는 레이디 달래주려고 걍 져줄 듯.
★5번 VS 6번 낚시 대결!! :: 비어즐리 VS 알렉스
물론, 바닷가에서 나고 자란 비어즐리가 압승. 글쎄 이 시대 젠트리에게 낚시도 사냥처럼 하나의 스포츠였다면 알렉스 역시 잘할 수도 있겠지만, 낚시 한단 얘긴 들어본 적이 없어서... 비어즐리는 릴 잡고 오래 앉아있을 줄 아는 낚시꾼이라기 보다는, 빠른 시간 내에 잘 낚는 쪽에 가까울 거예요. 알렉스는 처음부터 배워야 할 테니까 역시 지겠네요.
★4번 VS 10번 코끼리를 냉장고에 집어넣는 방법? :: 리카르도 VS 노아
리카르도: "세상의 모든 프롤레타리아코끼리들이여, 단결하라들어가라!"
노아: 코끼리의 피를 빼서 박제를 만든 뒤 척척 접어서 집어넣습니다. 의사는 그정도도 할 수 있는 거예요.
노아 승?